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구하우스 미술관 대표 구정순편
안녕하세요? 바닐라별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하우스에 미술품 500편을 모아놓았다는 CI 디자이너 구정순 백만장자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양평에 위치한 구하우스로 우리의 MC 서장훈과 조나단이 찾아갔는데요, 멋진 개인 미술품으로 미술관까지 연 그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 구정순 프로필
오늘의 백만장자는 구블로로 불리는 구정순 대표인데요, 그녀는 1951년 생으로 한국 1세대 CI(기업이미지) 디자이너로 유명한 분이에요. LG 전신 금성사, KBS, 애니콜, 싸이월드 등 수십 개 브랜드의 로고를 탄생시킨 ‘로고의 대가’라 할 수 있지요. 로고만 봐도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녀는 구하우스에서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한 회사의 대표는 아니었고요, 처음엔 명동의 광고회사에서 열심히 일했던 디자이너었어요. 그러다 해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홀로 된 자신에게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죠. 그렇게 떠밀리다시피 CI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고 밤낮없이 일하며 그녀의 역량을 발휘한 결과 지금의 유명한 CI 회사의 대표가 되었답니다. 그녀의 인상적인 말은 “돈 받은 이상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소신이었는데요, 돈을 받은 이상 그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줬답니다.
그녀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그렇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던 그녀는 밤 10시만 되면 불이 꺼지는 건물관리가 다음날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방해가 되었다는데요, 그때 부동산에서 앞의 땅이 저렴하게 나왔으니 땅을 사라는 권유를 계속 받게 되었답니다. 땅값을 계산해보니 3년 월세값정도여서 땅을 매입하고 건물을 지었대요. 이 땅이 바로 청담동 명품거리 초입, 평당 200만 원대 땅을 사 건물주가 되었고요, 30년 뒤 그 가치가 100배 이상 상승해서 우리가 말하는 명품 건물주가 되었다지요.
어떻게 보면 단지 열심히 자신의 일을 했다는 것 뿐인데 그녀에게는 행운이 잇달아 펼쳐진 것인가요? 좋은 땅을 매입한 그녀의 판단력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직장에서도 해고가 된 그녀에게 내놓으라 하는 기업이 따라올 정도였다면 그녀의 실력과 신뢰감이 결국 그녀를 부로 이끌어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녀는 돈을 쫓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 구하우스 미술관
그럼 구정순님의 자택 미술관인 구하우스를 둘러볼까요? BTS 리더 RM도 한 의자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는 의자도 있다해요. 넓이 약 1400평, 컬렉션 500여 점 전시되어 있고 한달 운영비가 4000만원에 달하는 적자 운영이지만 구정순 대표는 돈을 이로운 곳에 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합니다.
🕰️ 운영 시간 / 휴관일 / 입장료 (홈페이지 참조)
- 3월~10월
- 수–금: 13:00~17:00 (입장 마감 16:00)
- 토·일·공휴일: 10:30~18:00 (최종 입장 17:00)
- 11월~2월
- 수–금: 13:00~17:00 (입장 마감 16:00)
- 토·일·공휴일: 10:30~17:00 (입장 마감 16:00)
관람 요금:
- 성인 15,000원
- 청소년 (중·고) 8,000원
- 어린이 (36개월 이상) 6,000원
- 할인 대상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양평 군민, 20인 이상 단체) 12,000원
💡 백만장자에게 배울 점
책임감 있는 태도
구정순님은 “돈을 받은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이라며 완벽주의로 임했어요. 그 마음가짐이 그녀의 커리어와 재산을 만든 원동력이죠.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 했으면 해고 상태의 그녀에게 기업담당자들이 줄줄이 찾아와서 일감을 부탁했을까요? 바로 실력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알뜰하고 검소한 생활태도
그녀는 미술품 구매외에는 큰 돈을 쓰지 않는다고 했어요. 실제로 그녀의 침실과 주방은 특별하지 않을만큼 작고 소박하죠. 모든 부자들에게 보이는 근검절약 정신은 부를 이루는데 기초가 되는 것 같아요.
미래를 본 투자
또한 청담동 땅은 ‘단순 업무 공간’이었지만 그녀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가치를 보았기에 “30년 후 명품거리”의 건물주가 되었죠. 우연으로 만났겠지만 결국 매입한 결정은 그녀의 혜안의 결과였죠
사회 환원 정신
미술관을 ‘내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으로 운영하며, "사회 환원”과 “재단 설립” 계획을 공개한 것도 인상적인데요, 서장훈의 짓궂은 질문인 이 많은 유산을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지 묻자 “조카들보다는 사회에 환원, 재단 설립”을 택했고, “미술관은 누군가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말했어요. 참 마음까지 넉넉한 부자입니다.
☀️ 아침 루틴
마지막으로 부자의 아침 루틴이 궁금해서 들여다 보았어요.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설레고 사진이 얼마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지 기대가 된다고 해요. 70대 중반인 그녀가 어쩌면 더 젊은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였답니다. 그녀는 하루를 향긋한 캐모마일차를 마시며 종이신문을 읽으며 시작하는데요, 매일 부단하게 하루를 여는 아침,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에요.
그럼 이상으로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구하우스 미술관 대표 구정순님편에 대해 리뷰해보았어요. 이번 기회에 미술관 간접 구경도 하고 부자들의 삶도 엿보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바닐라별의 TV예능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