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티빙드라마로 돌아왔지.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미지의 서울> 명대사 알려줄게 이 드라마 작가 이강님 너무 스토리 잘 쓰지 않아? 전에 <오월의 청춘>도 인상깊게 봤었는데 말이지. 미지의 서울에 나오는 내가 인상깊었던 명대사 한번 올려볼게. 오늘도 같이 보자구.
미지의 서울, 명대사 모음이랑 바닐라의 감상평:
1️⃣ 미지 (유미지 / 박보영)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 미지의 불안과 고립, 그리고 한 발씩 나아가려는 용기를 담은 한 줄이야. 미지의 이름처럼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르지만 그래도 용기내는 그 한 발자국. 우리는 그렇게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오늘도 살아가는 것 아닐까?
2️⃣ 미래 (유미래 / 박보영)
"좋겠다. 퇴근하네"
이 말, 진심 팍 다가오지 않아? 매일하는 퇴근인데도 왜 매일 강렬하게 하고 싶을까? 나는 말이지 미래의 저 말 한마디가 그냥 내 맘을 대변한 거 같아 팍 좋더라고. 언제는 그렇게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데 언제그랬냐는 듯이 퇴근이 가장 기다려지는 하루.. 그냥 말이야 내 하루를 팍 캡처한 거 같단 말이지 .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
이건 말이야 극중 스토리 전개에서 큰 맥락을 차지하는 말인데 우리 말이야 남의 인생은 왜 내 인생보다 더 쉽고 더 잘 살고 더 편안해보이잖아? 우등생에 좋은 회사에 남 부러울 것 없는 잘 나가는 미래가 왜 백수로 놀고 있는 미지에게 이런 말을 했을까? 정말 인생 사는 것엔 답이 없는 것 같아.
3️⃣ 호수 (이호수 / 박진영)
"너 편한대로 해"
"걷고 싶으면 걸어도 돼"
호수는 말이지 눈도 호수처럼 맑고 반짝이는데 마음도 너무 예뻐. 언제나 좀 멀리서 조용히 바라봐주는 호수. 작가는 호수를 그렇게 맑고 무엇을 채워도 다 포용해 줄것같은 그런 캐릭터로 만든 걸까? 하지만 그런 호수에게도 아픔과 상처, 그것도 마음과 몸의 고통이 한 번에 있지. 약해보이지만 약하지 않고 잘 나가보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버텨온 호수. 어쩜 우린 이런 모습을 다 갖고 살아가는 지도 몰라.
4️⃣한세진 (류경수)
4️⃣한세진 (류경수)
"조금이라도 좋은 거, 기쁜 거, 즐거운 걸 잡아요."
이 말 너무 정답같지 않아? 인생 뭐 얼마나 길다고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걸 하려하는 지.. 그나저나 세진이는 엉뚱해. 농장주같지 않는 농장주라서 첨부터 뭐 있는 줄 알았다니깐. 결국 미국으로 가지만 미래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이 스윗 직진남 뭐지? 어디 이런 사람 없나? 이제부터 농장을 뒤져봐야 하나? ㅋㅋ
5️⃣ 미지 엄마 (장영남)
" 너 달리기 끝났다고 인생 다 끝난거야? 너 평생 이렇게 숨어 살 거야?"
그래 잘 하는 거 끝났다고 인생 다 끝난 거 아니다. 내가 잘 하는 것을 달리기 하나를 먼저 발견한 것일뿐, 그 외 또 잘하는 것 있을 수 있지. 그런데 그 전에.. 잘 하는 거 꼭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면 잘 안 찾아지더라고. 일단 주어진 뭐라도 하면서 끊임없이 탐색해야 하는 거라고. 그 시간이 그렇게 빠르지 않음을 견디는 거.. 그게 인생 승리 비법이지 말야.
전을 먹을 미지의 손을 뿌리치며 "손도 안 닦아가지고..”
구박한 후 "후~ 후~" 뜨겁지 않게 불어주고 전을 먹여주는 엄마의 모습
— 미지 엄마의 사랑표현, ㅋ 정말 투박하고 멋없는데 그래도 정겨워서 우리네 엄마들을 보는 것 같아. 그치? 말보다 행동이 엄마들의 찐사랑인듯. 그래도 말 좀 곱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6️⃣ 호수 엄마 (김선영)
"아무리 늦은 나이가 없다지만 적당한 때라는 게 있는 거야"
이 말을 들을 때 참 슬펐다. 왠지 틀리다 반박할 수도 없는 거. 하지만 나는 안다. 남들이 말하는 적당한 때가 적당한 나의 때는 아니라는 것을. 인생을 말하기 좋은 적당한 때로 살면 언제나 최선은 없고 차선만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차선은 언제나 나를 괴롭게 한다는 것을 말이다.
"니가 잡았잖아. 그래서 내가 살았는데!
니가 놔버리면 어떻게 사니?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아"
이 대사 하나로 아들 호수를 향한 엄마의 절절한 마음과 한 사람으로써 살려도 발버둥쳤던 그녀의 삶이 이 대하 하나로 보여졌다. 그동안 좀 얄미웠는데 한 순간에 사라짐. 힘든 순간이 언제나 있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 잡을 수 있는 것은 다 잡아야하니까. 잊지말자. 잡는 거.
7️⃣ 김로사 할머니 (원미경)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
나 은근 이 말에 힐링된 거 있지. 있잖아 막 살려고 아둥바둥할때 그 때 내 모습이 돌이켜보면 조금 부끄러웠던 때가 있었거등. 이불킥도 하고 말이지. 그런데 김로사 여사의 한마디가 내 감추고 싶었던 모습을 조금은 응원해주는 것 같았어. 뭐 모든 일이 용감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살려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라고. 넘 힘을 주는 말인거 같아.
바닐라별의 보너스: <Miji’s Seoul> 각 대사를 영어로 번역해 보았답니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
-->“Yesterday is over, tomorrow is far away, and today... I still don’t know.”
“좋겠다. 퇴근하네.”
🟡
--> “Lucky you. You're done for the day.”
“너 편한대로 해.”
🟡
--> “Do whatever feels right for you.”
“걷고 싶으면 걸어도 돼.”
🟡
-->“If you feel like walking, you can walk.”
“조금이라도 좋은 거, 기쁜 거, 즐거운 걸 잡아요.”
🟡
-->“Hold on to anything—just a little joy, a bit of happiness, something that feels good.”
🟡
-->“Yesterday is over, tomorrow is far away, and today... I still don’t know.”
🟡
--> “Lucky you. You're done for the day.”
🟡
--> “Do whatever feels right for you.”
🟡
-->“If you feel like walking, you can walk.”
🟡
-->“Hold on to anything—just a little joy, a bit of happiness, something that feels good.”